Paramita의 서재
[미야자키 하야오] 바람이 분다 - 재미가 없다 본문
평점 : ★ 주제의식도 모르겠고 곁가지 도는 로맨스에 지루함까지... 거장의 은퇴작으로서는 너무 걸맞지 않은 작품

제로센 제작자인 전범을 미화했다느니.... 군국주의를 미화했다느니....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다.
사실 내가 그 쪽 분야에 있어서 아는 바가 전혀 없어서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. 개인적인 바램 및 생각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전쟁과 군국주의를 미화했을 거라고 생각지는 않는다.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그렇게 말했다고도 하고, 오히려 일본 극우에게 욕 먹은 작품이라고도 하니 말이다.
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그냥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. 그냥 은퇴하는 영화 감독이 본인이 좋아하는 비행기 덕후질만 하다 영화 끝난다는 생각 밖에 남지를 않는다. 전쟁을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는 것은 알겠는데 그 메시지는 확실히 전달되지 않는다. 로맨스는 너무 급작스럽고 (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도 약간 그런 면은 있었던 거 같긴 한데 최소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재미는 있었다) 왜 스토리 전개에 필요한지를 모르겠다.
주인공이 결국에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는? 주제의식이라고 하는데 그냥 이 영화를 보고 잘 체감은 안 된다.
중간의 욱일기가 순간 거북하긴 했지만 당시를 그린 작품이니 뭐... 나올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.
지로의 삶에 대한 재미없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이었다. 도저히 집중할 수 없어서 대부분 스킵하면서 봤다.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는 그래도 볼만 했는데 벼랑 위의 포뇨부터 맛이 가더니 바람이 분다에서 정점을 찍은 듯;;
한 마디로 그냥 재미가 없다
'영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[미야자키 하야오] 하울의 움직이는 성 - 부실한 서사를 채운 낭만적 감성과 음악 (0) | 2023.07.26 |
|---|---|
| [미야자키 하야오] 붉은 돼지 - 생각보다 너무 가벼웠던 영화 (0) | 2023.07.24 |